눈 폭풍이다. 지난 주말부터 2일 동안 눈 폭풍이 불고 하루 쉬더니 다시 4일동안 눈 폭풍이 작은 도시마을에 쓸어갈 듯이 휘몰아 친다. 사람들은 도대치 이게 무슨 난리냐고 아우성을 치고 학교 상점 관공서는 일찍 문 닫고 아예 문 닫았다. 그 와중에도 나는 어디로 가서 사진을 찍을까 슬그머니 떠 올리고있다.
"완전 미쳤군..ㅉㅉ "
잠시 후....든든하게 먹고 나가야지 사진도 잘 찍을 수 있을다며 소 족을 우려낸 곰국에 떡 만두 국을 끊였다며 한 사발 먹고 나가란다. 사진을 좋아하며 동분서주하는 미친남편을 챙겨주는 마누라있어서 나는 행복한 미친남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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